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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

드라마 프레지던트 명대사 '투표하십시오'

by 김핸디 2011. 10. 24.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뜁니까?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댑니다.
여러분들도 귀가 닳도록 들었죠?
청년실업 해소, 청년 일자리 몇십만개 창출.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왜 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투표 안하는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못배우고 나이든 어르신들 지팡이짚고 버스타고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때,
지성인을 자청하는 여러분들은 애인 팔짱끼고 산으로 강으로 놀러가지 않았습니까?
영어사전은 종이 찢어먹으면서, 기껏해야 손바닥만한 선거공보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권리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계층을 절대 보호받지 못합니다.
청년실업자들의 분노와 서러움을,
오로지 표, 표로써, 나같은 정치인에게 똑똑히 보여주십시오.


- 드라마 <프레지던트> 中





오늘 나꼼수 25화에 삽입되었던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명대사.

예링의 명언 '권리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한다' 는 진리이다.
20대의 7,80%만 투표해도 진짜 세상이 달라질텐데, 같은 20대로서는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