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기타쯤이야..
옥주현이 라디오로 돌아왔다. 늘 중요한 순간에는 함께하는 핑클이기에, 이번에도 옥주현의 라디오 컴백을 축하하며 함께 모였다. 내가 10대 시절에 좋아했던 아이돌이었던지라 여전한 팀웍을 자랑하는 그들을 보며 흐믓하고 또 뿌듯했다.
그리고, 이효리. 그녀가 기타를 한 달정도 배웠다는 기타를 들고 라이브를 들려주자 나는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T_T '아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이 이제 이런 목소리가 나는구나' 싶어졌던것이다. 프로급의 실력은 아니었지만, 직접 배운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이효리의 모습은 '아 정말 이효리는 이효리구나'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졌다. 간간히 들어오는 옥주현의 노랫소리 역시 두말 할것없이 훌륭했고.
오랜만에 함께 모인 그녀들이 반갑다. 세월이 갈수록, 핑클의 팬이었다는걸 자랑스럽게 느껴지게 해주는 그들이 고맙다.
p.s
그나저나 오랜만에 뭉친 핑클. 진짜 여전히 웃겼다 ㅋㅋㅋ 이진 성유리 홍콩여행 별로 였다는말에 완전 공감ㅋㅋㅋ 나에게 최악의 여행지중에 하나가 홍콩이기에 진율이 홍콩 별로였다는말에 완전 동질감 느꼈다. 그쵸, 언니들? 거기 별로죠?
p.s2
오늘도 빛났던 이효리의 개그.(내가 이효리를 그리고 핑클을 좋아했던건 8할이 개그였다;) 특히 바지 고를때 '길이만 줄이면 다 맞는다' 던 이효맄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언니는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것 같다. 오늘 라디오에선 특히나 빛났던 자학개그, 정말 빛을 발했다. 그나저나 이효리도 한비야팬 ㅋㅋㅋ 뭔가 또 동질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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