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앞둔 이들을 위한, <부동의 심리학>
부동의 심리학 - 사이언 베일락 지음, 박선령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람들은 누구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을 한다. 100m 달리기의 출발선에서, 고등학교때 장기자랑순서를 기다리면서, 대학교에 와서 PT를 앞두고, 오래 공부해 온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나는 언제나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극도의 긴장을 경험하곤 했었다. 그건 취업에 와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첫 면접, 어찌나 떨었던지. 창백해진 얼굴로 횡설수설하는 나를, 보다못한 면접관이 달래주기까지 했었을 정도였다. 우리는 왜 긴장하는가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 긴장한다. 잘 보이고 싶을때, 그런데 내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우리는 누구나 중요한 순간에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은 오히려 정신의 마비를 불러일으..
2011. 11. 21.
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안되는걸까, <마음의 작동법>
마음의 작동법 - 에드워드 L. 데시 & 리처드 플래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에코의서재 독서에 재미를 붙였던 순간을 기억한다. 대학교 2학년 어느 여름방학 때였다. 그 전에 나는 시시껄렁한 연애소설을 읽는것을 좋아하고, 국어과목 자체를 좋아하긴 했었지만,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다. 대학에 오자마자 소위 '대학생 필수도서 100선' 같은 목록을 보노라니 더욱 독서에는 밥맛이 떨어졌던게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대학교 2학년 어느 여름방학, 나는 노영심의 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해 처음으로 독서권수 100권을 넘기며 독서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아마, 내가 대학교 2학년때 읽었던 책이 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것이다. 꼭 이어서라기 보다는, 만큼이나 재미있고 흥미를 불러..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