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만세, 연극 <취미의 방>
어제, 오랜만에 연극을 한 편 보고왔다. 제목은 .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래서 믿고 관람했고, 결과는 역시나! 였다.일전에 내가 을 보고 느낀것은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작품이라는 감동이었다.(왜냐...나도 덕후이기에=ㅁ=) 그리고, 이 작품 역시 다른 각도로, 더 폭넓게 덕후들을 품어낸다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수상쩍은 방이 하나있다. 그리고 그곳은 네 남자가 오직 취미를 위해서만 만들어놓은 공간이다. 창작요리가 취미인 남자, 건담짱팬인 남자, 고서수집이 취미인 남자, 그리고 아직 그렇다할 취미를 찾지는 못했지만 취미를 찾기에 골몰하는 남자. 이렇게 네 명의 남자는 오직 취미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이 방에 모여서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모든 사건의 시작..
201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