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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11

드라마 싸인 3회 中 '앞으로 제가 다니게 될 직장이에요' 저 근데... 젊은 아가씨가 이 시간에, 국과수에는 무슨 일이에요? 앞으로... 제가 다닐 직장이에요. - 싸인 3회 中 2012. 6. 12.
드라마 싸인 3회 中 '출세해서 까라 그래도 안 까고, 기라 그래도 안 기고싶다. 뭐 잘못됐냐?' 그렇게 출세하고 싶어요? 겉으론 고고한척 정의니 법이니 따지면서, 결국 위에서 까라면 까는 속물이에요? 멀쩡한 사람 살인범으로 만들면서 까지... 출세하고 싶어요? 그래, 출세하고 싶다! 내가... 검사 뺏지 그냥 단 줄 알어? 과외 한번 못받은 가난한 고등학생이 서울대법대 들어가기가 쉬웠는지 아냐고. 독종에 미친년 소리 들어가면서도 매일같이 코피쏟으면서 공부했어. 근데 이 검사라는게 말이다. 위에서 까라면 까고, 기라며 기는 거더라구. 그래, 나.. 출세하고 싶다! 출세해서... 위에서 까라그래도 안까고, 기라그래도 안 기고 싶다구! 출세해서! 돈 있고 빽있는 놈들 밟아주는게 꿈이다! 그게 그렇게 잘 못됐어? 그래도 그건 아닙니다. 그 정도 고생... 누구나 해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 다 그러고.. 2012. 6. 12.
2011, 시청 드라마 목록 1. 싸인 / sbs / 박신양, 김아중, 전광렬 / ★★★★ 팬심을 차치하더래도 꽤 괜찮은 드라마였다. 박신양의 팬이었기에 윤지훈이 죽는것에 반감이 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윤지훈의 캐릭터를 위해서라도 죽는게 흐름상 어울렸다고 본다. 거대권력에 맞서싸우는 신념과 의지의 주인공. 이런 주인공을 한국 드라마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것만해도 큰 수확이었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낀 캐릭터는 이명한(전광렬 분). 이상과 현실이 부딪혔을때, 그것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사람이 어떻게 변해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분노와 자기합리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캐릭터였다. 2. 화이트 크리스마스 / kbs2 / 김상경, 백성현, 성준 / ★★★★★ 결말이 조금 .. 2011. 12. 26.
싸인 20회(마지막회) 中 '그냥 고마워해' 선생님은 그럼.. 무슨 생각을 하세요? 매일 죽은 사람들을 보는데... 아무생각안해.. 그냥.. 고마워해.. 살아있다는거에.. 고마워해.. 처음엔 윤지훈이 죽는건 억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여서 극중에서라도 죽지 않았으면 하기도 했지만, 죽음보다 소중한 진실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음보다 중요한 진실은 없을지 몰라도 죽어서라도 지키고 싶은 가치는 있다. 윤지훈은 그랬다. 평생을 '과학적 진실만을 추구해왔던' 법의학자 윤지훈에게, 자신이 밝혀낸 증거가 사라져 진실을 밝히지 못할바에야 스스로 증거가 되는 길을 택하는것 밖에는 다른길이 없었던거다. 목숨을 바쳐서도 지키고 싶었던 가치, 죽은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주는것... 그리고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의 마지막 목소리에 .. 2011.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