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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음성

해를품은달 3회 엔딩 中 '잊어달라 하였느냐'

by 김핸디 2012. 1. 12.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 해를품은달 3회 中  






좋구나. 궁중로맨스. 해품달 다른건 못보고 이 엔딩만 봤는데, 넘 좋다.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라니. 이건 왠 싯구절 ㅠㅠ 그나저나 정말이지 해를품은달 여주가 한가인만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무슨 김수현하고 한가인이냐, 진짜. 아줌마는 거기 안어울린다고 ㅠㅠ 캐스팅 누가한거냐... 여배우가 그렇게 없냐 ㅠㅠ 아오 진짜 <나쁜남자> 때 한가인만 생각하면... 아오... 

그나저나 저 아역배우 참 괜찮다. 얼굴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연기력으로 커버하여 잘 생겨보이는 느낌. 무엇보다 쪼끄만게 눈빛이 좀 된다. 목소리 톤도 안정되어 있고... 이름이 뭐 여진구 라는데... 그러고보니 생긴것도 진구랑 좀 비슷한 것 같다. 여튼 저 녀석이 커서 김수현이 된다는거지... 아아, 정말이지 바람직한 정변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