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캡쳐사진보다가주절주절1 명품 사줘야 연애인가요?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 에서 메리와 대구는 연애를 한다. 둘은 돈이 없다. 그래서, 대구는 메리에게 옷을 사주겠다며 소위말하는 덤핑처리, 大처분 행사장에 데리고 가고, 메리는 또 거기서 신나게 옷을 고르며 행복해한다. 메리대구공방전에서 유독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개그콘서트를 즐겨보지만 가끔은 불편해질때가 있다. 이른바 남보원부터 시작해서 애정남등의 코너에서 언급되는 '내가 사준 명품가방 토해내라' 식의 발언 때문이다. 물론, 개그의 소재일 뿐이고, 나도 이걸 뭐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건 아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듣다보니 '연애를 한다면 그 사이에 명품가방은 오고가기 마련' 이라는 전제가 풍기는듯하여 불현듯 불편한 기운이 들곤한다. 그걸 당연히 사달라고 하는 여자나, 사주고 아까워하는 남자나... 둘 다.. 2011.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