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졸업까지악착같이책을대여해읽을것이다!1 대학교육, 그 무용의 유용성 마지막 시험이 끝났다. 학사논문이니 그럴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조마조마하게 확인해 보니 논문도 통과했다. 이제는 실상 졸업만이 남은듯하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순간 나의 대학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학비가 비싸다고 분노하기도 했고, 대학교육의 무용성에 대해 한탄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지나고 본 소감은 대학의 그 '무용성' 때문에 대학교육의 가치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졸업과 동시에 나는 학자금 대출의 빚을 끌어안고 세상에 나온다. 직장을 얻음과 동시에 빚을 상환하기 시작하며, 88만원세대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받은 대학교육이 유용했음을 인정하고 싶다. 혹자는 취업을 보장해주지도 않는 학위가 무슨 소용이냐, 라고 외치겠지만.. 2011.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