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집을쌓는중1 잃는것과 얻는 것 나를 괴롭히는 한 사람의 존재만으로 너무 우울했었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문득 악역은 한 사람이지만 내 주변에는 수많은 조력자들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악역은 '이것도 못하냐' 라고 말했지만, 조력자는 '헷갈리지? 나도 헷갈렸었어' 라고 격려해줬다. 악역은 '그건 니 일이잖아' 라고 수수방관했지만, 조력자는 '같이 도와서 하니까 좋네' 라고 웃어보였다. 악역은 '그걸 틀리면 어떡하냐' 라고 실수를 힐난했지만, 조력자는 '놀랬지?' 라며 오히려 나를 걱정해주었다. 문득, 악역의 포악함에 가려져있던 수많은 조력자들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이 내게로 다가온다. 못된년은 하나였지만, 좋은사람들은 주변에 이렇게도 많았다. 내 일을 나눠서 해주면서도 늘 싫은 내색 하나 안하는 M님과, 언제나 웃는얼굴로 사람을 맞는 S.. 2011.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