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왜이렇게슬퍼ㅠㅠ1 맹인견에 대한 짧은 이야기 얼마전에 텔레비전을 봤는데, 훗카이도에 맹인안내견 양로원이라는게있는데 거기는 나이가 너무들어 맹인안내견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는 개가 여생을 보내는장소래. 나, 그런 콘셉트의 장소가 있다는것만으로도 굉장히 감동했거든. 그래서 화면으로 기어들어갈 것처럼 열심히봤는데, 10년이나 같이 생활한 어떤 할머니하고 개가 헤어지는 장면을 보여주는거야. 앞이 보이지않는 할머니와 골든리트리버 숫놈이었는데, 할머니하고 개는 한시간쯤 꼭 껴안은채 움직이지 않았어. 간신히 담당직원이 떼어놓아 작별을하기는했는데 차를타고 양로원을떠나는 할머니가 창문밖으로 몸을내밀고 '잘있어 안녕' 하고 개의 이름을 외치는데 개는 꼼짝않고 앉은채 멀어져가는 차 쪽을 쳐다만 보고 있는거야.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지. 맹인안내견은 그렇게하도록 훈련을.. 2010.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