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하문1 사회학 전공자들의 위엄 어찌하다보니 이번 학기에 사회학과 전공과목을 2개나 수강한다. 타전공을 들을때면, '역시 전공자는 다르구나' 하는 면을 느끼곤 했었는데 이번 사회학과 전공 과목을 수강하면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었다. 어제는 친일파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그에 따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일의 뿌리 및 행적 그 변천과정을 1시간동안 쭈욱 훑어보고 나서 나머지 1시간동안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식이었다. 토론을 1시간이나 한다길래 솔직히 그게 가능할까 싶었다. 주제를 미리 알려주고 그것에 대해 준비해오는식의 토론이 아니라, 발표팀이 발표하면 그 주제를 즉석에서 생각해보고 나누는것이었기 때문에 얼마나 다양하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까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토론이 시작되자 그들(사회학 전공자)은 무지 흥미로운 주.. 2010.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