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1 러브스토리, 불면증 매뉴얼 그리고 오렌지주스 명대사 서영 시작하고 진행하고 끝나는 게 다 똑같잖아요. 사랑이 그렇게 다 똑같을 수가 있나. 기성 다 똑같을 걸요. 서영 사람이 다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애요. 기성 그래도 다 같은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사랑이죠. 아니면 그때마다 이름이 다를 거 아닙니까. 이건 사랑. 저건 오랑. 칠랑, 팔랑. 서영 (웃으며) 재밌네요. 서영 (알딸딸할 정도로 취해있다. 너무 취한 것은 아니고. ) 난요. 그렇게 큰 욕심도 없어요. 영화처럼 화려하고 감동적인 사랑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구요. 난 그저.. 내 전화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는거에요. 크리스마스나 내 생일엔 당연히 만나기로 되있는 사람. 좋은 거 보면 같이 보고 싶고, 좋은 음악이 있으면 같이 듣고 싶은 사람. (점점 우울해지고 있다) 만났다가 헤어질 때면.. 2011.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