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독후감=ㅂ=1 바야흐로 정조의 시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정조실록>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 박시백 글.그림/휴머니스트 정조의 시대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그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 을 거쳐, 김홍도와 신윤복이라는 걸출한 화공을 거느렸던 임금으로서의 을 지나, 미궁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탐정을 파견하는 재치있는 군왕으로 묘사되는 에 이르기까지, 요즘들어 주목받는다는 팩션에는 어김없이 정조가 등장한다. 음, 그래, 정조는 과연 어떤 임금이었을까? 기어코 눌러두었던 정조에 대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 책을 집어들었다. 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요. 임금 정조에 대한 설명은 이 한문장에 모든것이 집약된다. 그는 엄하디 엄한 할아버지 밑에서 아비의 죽음을 목도한 비극의 왕손이었다. 세손이었지만 그 순간부터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위해 촉각을 곤두세워야만 했.. 2011.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