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잡1 안녕이란 말대신, <우드잡> 누구에게나 경험은 필요하다. 영화 을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이다. 주인공은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허탈감속에 우연히 발견한 산림연수생 모집 공고에 이끌린다. 삶이란건 언제나 우연에서 시작된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아니고의 차이만 있을 뿐. 주인공은 전자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우연' 이 아니었으면 절대 만나지 못했을 그 사람들을. 영화를 보며 내 2-3년 전이 떠올랐다. 20대때에는 정말 실패가 너무도 많아서, 인생이 이런건가 하여 한숨지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언제나 양면은 존재하는 법. 그 실패가 이어준 우연한 만남들도 무척 많았다. 어쩌면 나의 20대에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실패때문에, 아니 실패덕분에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었다. .. 2015.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