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님을내가잡았어야했는데ㅠㅠ1 존경하는 사람들 인간에게는 거울같이 반사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전문용어로는 '자기반사대상' 이라고 한다는데, 유유상종이라는 고사성어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인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것이다. 나에게도 몇몇의 그런 '나를 비추고싶을만큼의 대상' 들이 있다. 가진것 없는 내 인생에 이들이 존재한다는것은 얼마나 빛이 나는 일인지. 어떤분의 블로그에 들어가 관련글을 읽다가 나도 한번 그 사람들을 꼽아보기로 했다. # 한 없는 긍정, 교회오빠 K 그를 알아온것은 내가 초등학교 때 부터였다. 그는 그때 고등학생이었고, 덩치있는 외모임에도 딱 달라붙는 옷을 즐겨입어 어린 내눈에 경악을 가져온 존재였다. 하지만 자랄수록 외모를 넘어서는곳에서 그의 진가가 발휘되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정말이지, 사람들이 '진국' 이.. 201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