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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드라마 네멋대로해라 명대사

by 김핸디 2011. 10. 19.


근데 그 사람한테선... 마음을 봤어요. 처음부터...
성격 좋은 사람은 많이 봤지만 그게 마음은 아닌 거 같애요.
그 사람의 마음은... 내 마음을 울려요. 1분 1초두 안 쉬구, 내 마음을 울려요.



따님두 아파요. 오늘... 아주...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약 대신 술 마셨어요.
술마신게 아니라... 약을 먹은 겁니다. 좀... 사랑해 주세요 따님. 아버님... 이쁘잖아요, 따님.




누구 때문에 살지 마. 성호 때문에 살지 마. 엄마 때문에 살어. 응? 성호 때문에 살다간...
막판에... 성호, 환장해. 끝까지, 잘 할 수두 없고, ...누구 대신, 잘 할 수도 없어. 어뜩케 그래?




언니가 간호사 노릇하는 건 참 좋은 일인 거 같애요. 그치만, 나까지 간호사 만들진 말아요, 언니.
나한테 복수씨는 환자가 아니라, 남자거든요. 난, 그 사람 애인 할래요. 속두 썩이구, 일두 부려먹구, 싸우구, 그럴래요.




사람들은 참 이상하게 얽혀요. 어쩌면요. 이렇게 사람들이 엮어지는게... 이유가 있는 거 같애요.
서루 좋아하라구 얽혀지는 거 같애요.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걸 보면, 꼭 그런 거 같애요.




난 복수씨랑 사랑할수 있는거, 몽땅 다할래요. 이젠, 하나두 안 빼구 다 할래요.
복수씨가 너무 너무 아까와서 하나라두 빠뜨리기 싫어요, 난.
정말 위험한 건 잔머리 쓰는 사랑이예요. 우리, 마음 흐르는대루 그냥, 걸어가요.

 


난 늘... 드런 쪽에서 살아야 되는 년 인가부다. 그게, 참... 눈물 나. 나, 왜 이렇게 태어났냐? 
언니. ...언니가 왜 드러워요? 지금 난... 언니 닮아가는데...



그건 아니다.
아무것두 안하는 사람은 없다. 키워 주셨잖아요. 젖두 물렸을꺼구. 좋아해 주잖아요.
세상에 아무것두 안하는 사람은 없어요. 특기가 다른 거지. 그리구 그렇게 하나씩만 잘 하면 되지, 어뜩케 다 잘해요? 힘들게




난 누가 날 뭐하는 사람이냐구 물으면, 음악한다구 해요. 티비에 나오냐구 물으면, 아직 앨범 못냈다구 얘기하구요.
그럼 사람들은. 딱하게 보거나 한심하게 봐요. 그래두 어쩔수 없어요. 음악을 한다는 건. 내 직업이니까요.




죽는 거 보다 더 힘든게... 살던 세상을 바꾸는 일이예요.
죽는건 세상을 버리면 되지만, 살던 곳 바꾸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니까.


 
 

아버진.. 너보다 약한 사람이다. 아들보다, 먼저 저 세상 가는게... 그게 순서야.
왜냐하면... 세상은 강한 사람이 지켜야 되는 곳이니까... 그래서... 그래서 너 혼자 남은거야.
난, 니가 강한 사람이라구 본다.
 



- 인정옥 극본, 네 멋대로 해라 中
(출처 : 네멋대라해라봇  twitter.com/nemut_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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