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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음성

네 멋대로 해라 中, '나한테 용서빌지 말아요'

by 김핸디 2010. 8. 21.







친구랑 어머니가 살던집은... 여름만되면 방까지 물이 들어찼어요.
 친구는 죽고, 이젠 그 어머니 혼자 살아요. 
그래서 난 댁을 미워해야 되요.
그 친구가 죽어서도 아니구, 내 마음이 슬퍼서두 아니에요.
 

늙은 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혼자 살아야 되기 때문에요. 그거 때문이에요. 
그 어머니가, 평생 가져갈 외로움 만큼,
나도 댁을, 평생동안 미워할겁니다.
 

나한테 용서 빌지 말아요. 용서 못합니다.

- 네멋대로해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