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박민규작가의인기는정말대단하구나1 21세기 한국문학 10년 최고의작품 하아, 알라딘에서 21세기 한국문학 10년을 정리하는 투표를 하길래 참여하고 오는길이다. 지난번 한겨레에서 조사해서 발표했을때도 재미있었는데, 이번 결과도 꽤 기대가 된다. 그나저나 투표를 하려고 보니까 정말 10년간 기억에 남는 작품이 많았다. 하나만 골라야해서(중복투표 가능했던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엔 늘 그렇듯 내가 편애하는 작가들 위주로 찍어버린것 같다. 일단, 최고의 장편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박민규 지음/예담 공지영의 , 신경숙의 , 김언수의 , (후보에는 없었지만) 정한아의 등이 내가 꼽는 베스트 장편소설들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최고는 박민규의 . 이 책을 읽으면서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순간이 어찌나 많았던지. 대사 하나하나가 미묘하고, 전체적인 분위기.. 2010.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