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좀설득시켜주겠니1 팀 과제 열전 전 팀플이 싫어요, 사람 만나는걸 싫어하는건 아닌데 사람을 못 믿겠어요. 오늘 교양수업시간에 나의 직속후배가 내게 털어놓은 말이다. 어쩌다 팀플 성토의 장이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적어도 팀플에서는 '사람을 못믿겠다' 라는 말을 신뢰하는 편이기에 그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며 동조의 뜻을 내비쳤다. 과 특성상 새내기부터 팀플에 시달리기 시작해서, 대학 3학년부터는 정말 팀플에 묻혀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학기엔 팀플이 서너개. 평균적으로 적은 수라 쾌재를 불렀지만, 조금 한다고해서 속이 터지고, 답답함이 돋는걸 피해갈 수 있는건 아니었다. 물론 단순 나열 조사식 팀플, 혹은 정확히 역할 분담하고 역할에 맞게 평가받는 팀플은 나도 대 환영이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이란 대개 뭉뚱그려 평가해버.. 2010.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