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대1 1월의 목포여행 : 목포는 사랑입니다 2014년 새해 첫 여행지를 목포로 정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가능한 선택지들 중에 가장 '그럴듯한' 포스를 풍겼기 때문이었다. 왠지 바다가 보고싶었으나 강원도 행 버스들은 다 매진이었다. 경상도는 왠지 멀다는 느낌이 들어 선택지에서 패스. 전라도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보니 남아있는 버스는 목포나 전주뿐이었다. 하지만 전주는 나도 여러번 갔고, 친구도 지난주에 갔다온 곳이었다. 결국 목포로 결정! 생각치도 못한 목포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밤 11:55분 출발. 목포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새벽 4시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당연히 '찜질방같은게 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없었다. 할 수없이 그닥 내키지 않는 모텔에서 2014년의 첫 밤을 지새워야만 했다. 마치 홍상수의 영화를 찍을것같은, .. 2014.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