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1 사랑은 보내주는 것, <수상한 그녀> 초중반까진 정말 허접하다고 생각했다. 영화 을 거꾸로 돌려놓은 듯한 설정은 좋았지만, 심은경이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뻔~해서,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거의 없어서, 팝콘을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이런 영화가 수백만 관객이 드는 현실을 개탄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의 성동일-심은경 눈물씬 한 장면으로 이 영화는 '좋은 영화'가 되어 남아 버렸다. 이런 상황이다. 나의 어머니가 젊어져서 나타났다. 가수가 되어 잘 나가고, 좋아하는 남자도 생겼단다. 젊음을 회복한 어머니는 자신이 꿈꾸던 대로 살아가는듯 보인다. 그런데 나는 지금의 어머니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 순간에, 나는 나를 위해서 어머니에게 되돌아 와달라고 애원하게 될까. 아니면 어머니의 행복을 빌며 어머니를 놓아줄 수 있을까. 영화 .. 2014.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