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슈위1 내 어깨에 너의 머리가 와닿을때, <별이 빛나는 밤>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은 이번 영화제에서 봤던 첫 작품. 부모의 불화로 인해 방황하는, 13살 소녀의 동화같은 여름이야기이다. 주인공 메이(서교 분)의 현실은 온통 환상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세계. 함께 있어도 부모님과는 소통이 되지 않고, 소통하고싶고 늘 함께하고 싶은 할아버지는 깊은 숲속, 너무도 먼 곳에 산다. 그런 그녀에게 옆집에 이사 온 소년이 나타난다. 당연하게도(?) 소녀는 사랑에 빠진다. 소년 제이(임휘민 분)는 메이에게 환상속에 살던 메이를 땅에 발 딛어 설수 있게끔 도와주는 존재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부모가 이혼을 하는, 산산이 부서지는 퍼즐같은 현실속에서, 메이는 제이로 인해 별이 빛나는 밤의 퍼즐을 완성해내고야 만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소녀 메이가 마지막으로 .. 2011.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