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작동법2

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안되는걸까, <마음의 작동법> 마음의 작동법 - 에드워드 L. 데시 & 리처드 플래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에코의서재 독서에 재미를 붙였던 순간을 기억한다. 대학교 2학년 어느 여름방학 때였다. 그 전에 나는 시시껄렁한 연애소설을 읽는것을 좋아하고, 국어과목 자체를 좋아하긴 했었지만,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다. 대학에 오자마자 소위 '대학생 필수도서 100선' 같은 목록을 보노라니 더욱 독서에는 밥맛이 떨어졌던게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대학교 2학년 어느 여름방학, 나는 노영심의 이라는 책을 읽었고, 그 해 처음으로 독서권수 100권을 넘기며 독서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아마, 내가 대학교 2학년때 읽었던 책이 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것이다. 꼭 이어서라기 보다는, 만큼이나 재미있고 흥미를 불러.. 2011. 11. 1.
행복하라, 그러나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지는 말라 자율성과 삶의 경험을 제한하는 또 다른 기대는 인생 최고의 목표가 행복한 삶이라는 믿음이다. 동화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모호한 말로 끝난다. 하지만 행복은 그렇게 몸 바쳐 얻어야 할 것이 아니다. 항상 행복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공포나 슬픔, 역겨움, 분노 따위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나 오페라를 일부러 보러 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극장에서든, 히말라야 산속의 극한 환경에서든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 것에는 우리를 끌어당기는 무엇이 있다. 우리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에서부터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감정을 추구한다. 공포는 행복이 아니다. 슬픔과 역겨움, 분노도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분노나 역겨움이라는 감정이 인간을 행복하..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