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리;1 두근두근 유럽, 영국 대부분의 유럽여행자들이 첫 나라로 선택하는 영국. 나 또한 영국이 처음이었고, 그래서 처음엔 마치 가상현실속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했다. 지금 내가 걸어다니는게 진짜 영국이라고? 그 유명하다는 빨간버스를 봐도, 튜브라고 불리는 지하철을 타도, 옆자리에 서양인들이 드글드글해도 믿기지 않다가... 어마어마하게 큰 빅벤을 보는 순간 넋이 나가서 '와 영국이다' 싶었더랬다. 영국은 잘생긴 남자들이 천지고, 그들은 또한 매우 친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살고싶지 않은건, 그 맛없는 음식들 때문- 식빵도 퍽퍽하고, 시리얼도 맹맹하고, 유명하다는 피쉬앤칩스는 걍 생선가스고... 프레타망제 샌드위치도 내 입엔 한국 편의점만 못한것같은 느낌. 근데 신기한건 한국에서 '영국식' 이라고 라벨 달고 나오는 음식은.. 2011.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