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1 모두에게 해피엔딩, <신부의 수상한 여행가방> 이 영화가 뭐라고... 간만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영화는 전형적인 컬트다. 첫 장면에서부터 그로테스크하기 그지없는 여자들이 떼로 몰려나와 노래를 불러댄다. 주인공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여자한 다크한 기운이 마구 교차되노라면, 관객은 '이 영화 대체 뭐야?' 하고 어안이 벙벙해지고야 만다. 그러나 그때, 컬트영화의 제 1규칙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제 1규칙. '컬트영화는 절대로 규정되어지지 않는다.' 일본 영화 특유의 발칙한 상상력이 재미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병맛스토리가 이어져도, 영화의 본질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에 있다. 이 영화가 일부 오타쿠들을 위한 영화가 아님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모두에게 '꼴순이'라고 놀림만 받는 히로코, 그녀에게는 늘 좋은말로 격려해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 201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