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가끔봐야예쁘다는걸...1 육아일기 1. 애를 키우고 있다, 는 물론 훼이크고 애를 돌보고있다. 이차저차 이러쿵 저러쿵 슝슝 해서 아는 오빠의 아기가 우리집에 당분간 머물게 되었는데, 가족들이 너무 공사가 다망한 관계로 상대적으로 한가한 내가 상당부분의 육아를 담당하게 된것. 2. 첫날, 그러니까 엊그제는 리모콘만 던져줘도 혼자 신나게 놀았다. 베이비는 기분좋을때 테마파크의 알바생들처럼 손을 요란스럽게 흔들며 인사를 하곤 했는데, 첫날은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리모콘만 쥐어주었을 뿐인데도 신들린듯한 인사스킬을 뽐내고 있었다. 3. 둘째날, 그러니까 오늘부터는 '칭얼거림이란 이런것이다' 를 몸소 실천해주었다. 안아도 울고 업어도 울길래, 정말 울고싶은 심정으로 아기를 어르고 달래야만 했다. 아이들의 모르핀, 뽀통령님이 얼른 떠올라서 허겁.. 2011.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