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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2

눈물의 깊이 그날 밤 침대에 누워 뉴욕의 모든 베개 밑에서 저수지로 이어지는 특수 배수구를 발명했다. 사람들이 울다가 지쳐 잠이 들 때마다 눈물이 전부 같은 곳으로 흘러가게 되면, 아침마다 일기예보관이 눈물 저수지의 수위가 올라갔는지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中 눈물을 모으는 저수지가 있다면, 그 수위는 늘 내 생각보다는 높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날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어느 날 무지무지하게 슬프고 우울한 날이 찾아왔을 때 그 수치를 보고 '아, 사람들이 지난 밤에 이렇게나 많이 눈물을 흘렸었구나' 라고 위로를 삼을 수 있게. 마음이 지독하게 아플때에는, 이기적이라도 세상이 나를 위해 잠시 멈춰줬으면 좋겠다. 2011. 11. 20.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영화 예고편 이럴수가 있냐. 무슨 이런 조합이 다 있냐. 내가 엄청 좋아하는 소설 이 영화로 제작되는데, 그 영화 감독이 내가 학교다니면서 '감독론' 까지 썼던 좋아하는 감독 스티븐달드리이고, 그 영화의 주인공이 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톰 행크스고, 그 영화의 여주인공은 내가 예전에 가장 좋아했던 여배우인 산드라블록이라고?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 스티븐 달드리 + 톰행크스 + 산드라블록 무슨 이런 미친 완벽한 조합이 다있냐, 정말. 엉엉엉엉. 이거 개봉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보고 말거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이 영화화 된다니, 스티븐 달드리라니, 톰 행크스라니, 산드라 블록이라니! 하아, 엄청나게 완벽한 조합이고 믿을 수 없게 완벽한 조합이다, 정말. 2011.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