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10 유시민을 만나다, 청춘을 이야기하다. 어제,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유시민 강연회에 다녀왔다. 그는 그의 책 를 주제로, 여러 책들의 이야기와 근황 및 참석자들의 질문에 맞춘 생각들을 들려주었다. 여러분에겐 자유가 있잖아요, 뭐가 더 필요하죠? 한 대학생이 '현재 대학은 선배를 상실했다. 선배다운 선배, 배움을 이끌어주는 선배가 없는것이 아쉽다' 라고 의견을 제시하자, 그가 들려준 이야기다. 그는 80년대 대학가는 선,후배사이의치열한 배움에 대한 열정과 책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지만, 그러한 써클없이도 자유가 있는 지금의 대학생이 더욱 더 행복하고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공부해야만 했다면, 이제는 그런 선배나 써클 없이도 혼자 얼마든지 지식을 엮어내릴 수 있는게 현재의 대학생이 아니냐고. 8.. 2010. 9. 28. 유시민과 2012년 대선이라.. 관심가는 책이 한 권 나왔다. 제목은 'Why 유시민'. 야권단일후보로 박근혜(아마도 여권의 대선후보가 될)를 이길만한 인물은 유시민밖에 없다고 설파하는 책이란다. 저자는 서영석. 2002년 대선때 내가 자주 들리던 사이트 서프라이즈의 그 서영석일테다. 나는, 글쎄, 확신은 안 선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대통령 하나 바꾸면 세상이 바뀔거라고' 믿었고, 그게 순진한 믿음이라는걸 곧 깨달았다.(물론, 2002년 나에게 주어진 최상의 대안은 지금 생각해도 노무현 대통령뿐이지만) 그렇게 '대통령 자리 하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다가도 이명박이 대통령되서 하는짓거리들을 보고는 '역시 대통령 선거는 중요하구나'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유시민이 잘할 수 있을건지는 아직도 확신이 안 선다. 물론 박근혜가 .. 2010. 8.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