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말자1 메리대구공방전 명대사 너 참 못났다. 못난건 니가 아닐까? 우리가 헤어졌던 3년동안 발전이라곤 없잖니. 왜 없어? 나 3년동안 노래연습 하루도 거른 적 없고, 뮤지컬 오디션도 빠짐없이 다 봤어.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건 없지만 내안에서 뭔가가 이만큼 키가 컸을꺼야. 꼭 통장잔고가 늘고 취직을 해야만 발전하는건 아니다. - 메리대구공방전 中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 동안 뭐한걸까. 뭐했길래 아직 졸업도 못하고 취직도 못하고 있는걸까. 3년전에도 학생이고, 지금도 학생인 내 자신을 볼때면 가끔은 위축되곤 한다. 친구들은 이제 거의 직장인이고, 경제적 여유도 느껴지는데 나만 그 자리인느낌... 하지만, 그래도 나.. 장학금도 받았고, 토익점수도 최상위고, 아르바이트로 경험도 많이 쌓았고, 1년에 책도 100권 이상씩.. 2011.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