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위옌사랑한돠1 너를 만나기 100m 전, <청설> " 넌 샤오펑 생각밖에 안 해. 니가 니 생각을 안 하니까, 내가 하루종일 니 생각만 하게 되잖아." 아, 늠 좋다. 아주 오랜만에, '너를 만나기 100m전' 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요즘은 영화든 드라마든 쉽게 사랑에 빠지고, 쉽게 진도를 나간다. 그래서인지 연애물임에도 설레임의 자리가 설곳을 잃었다. 설레임이 없는 연애물이라니...감성충만 소녀모드인 나에게 똥을 준것이나 다름없는 폭력이다. 근데 이 영화는 시종일관 거의 끝까지 '설레임' 모드를 유지한다. 연락한번 하고 싶어 죽겠는데 상대는 메신저에 들어올줄을 모르고, 집까지 찾아갔건만 얼굴만 잠깐 보더니 알바하러 가야한단다. 영화도 같이 못 보고, 하루종일 기다려서 야시장에서 데이트하는 기회를 얻었건만, 친해졌다 싶은 순간 자신을 .. 201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