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집에 갔는데, 책으로 가득찬 대따 큰 서재가 있더라.
그 서재를 보는 순간.. 그 사람은 저 많은 책을 다 본걸까.
그 중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한거 있지.
그래서 그 사람 보는 책 산거야?
어. 그 사람 마음속이 궁금해서.. 내가 놓친 그 사람 진심은 뭐였을까.. 찾아질지도 모르잖아..
그래..누군가의 진심이 알고싶은 순간이 있지.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동화처럼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밤
나쁜 소년이 서있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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