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을 봤다.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무척이나 실망스러웠지만, 영화 내내 주륵주륵 흘러내리던 눈물은 어쩔 수 없었다. 엄마라는 존재는 왜 이렇게 날이 갈수록 빛이 나는지... 곁에 있어서 몰랐지만, 보면 볼수록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우리 엄마...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엄마와 이별을 하겠지, 싶어 가슴을 몇번이고 쓸어내려야만 했다.
영화 엔딩에 나왔던 나태주 시인의 풀꽃 전문.. 아름다운것은 이렇게 보이지 않아도, 모두 제자리에 있는듯 하다.
[출처] [219호] 풀꽃/ 나태주|작성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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