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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팬클럽

배우 박신양이 레스토랑을 열었다며? - House166

by 김핸디 2011. 7. 17.



House166 에 다녀왔다. House166이 뭐냐면, 그냥 레스토랑 이름이다. 조금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배우 박신양이 장학회 후원을 위해 만든 레스토랑이랄까. 명색이 박신양 팬인 나...(솔직히 요즘의 난... 박신양이 뭔가요? 정도의 팬심저하를 보이고 있었지만...) 관성의 법칙은 팬질에서도 작용하는 법이기에 레스토랑 오픈날에 빗속을 뚫고 그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해주러 다녀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진짜 '팬이니까 간다-_-' 이런모드였는데, oh Oh OH 음식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샐러드랑 166립, 그리고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뭐 하나 빠지는거 없이 훌륭했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역시나 양..이랄까. 다른건 괜찮았는데 스파게티가 나같은 대식가에겐 '지금 이거 1인분임?' 이라는 의구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큼큼, 물론 내가 좀 많이 먹는편이긴 하지만.

여튼 분위기, 접근성(어린이대공원역에서 바로!), 맛... 가격대도 1~2만원대로 비싸지는 않았고, 팬심을 차치하더라도 한끼 저녁식사를 즐길만한 충분히 멋스러운 공간인듯 했다. 게다가 언제나 상주하고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박신양을 볼 수 있다는 쏠쏠한 재미도 :)




레스토랑 주변을 배회하던 박신양 사장님. 아, 나 진짜 쪽팔리는게... 박신양은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보면 막  자동으로 덜덜하고 떨린다는거다TAT 우씌.. 조인성 강동원앞에서도 떨지 않았던 난데... 박신양만 보면 떨리는게 팬은 팬 맞나보다 TAT 여튼 그래서 떨리는 팬심으로 찍어댄 그의 뒷모습&손클로즈업(이런 구도에서 어김없이 덕심은 드러나고야 만다.......). 비오는 토요일 저녁의 멋진 추억을 선사해준 하우스166,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