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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의 생

토익스피킹 레벨7, 그리고 영어회화.

by 김핸디 2010. 8. 28.



처음 본 토익스피킹 성적이 180점으로 레벨7이 떴다. 솔직히 시험보면서 10번,11번 문제가 술술풀리길래 어느정도 잘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레벨7(물론 최고등급은 레벨7이 아니고 레벨 8이지만;)이 떠버려서 조금은 어안이 벙벙한 기분이다.토익점수야 985점으로 높지만, 사실 어학연수는 커녕 영어학원도 다녀본적이 없기 때문에 회화에는 많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화시험도 시험은 시험. 유형들을 익히고 모의고사들을 풀면서 '어? 이거 하면 괜찮게 나오겠다' 싶기도 했었다. 여튼, 레벨7이떠서 제법 어깨에 힘이 들어간게 사실인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것들,

토익스피킹의 문제구성이 정말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문항들이구나
시험끝나고도 계속 공부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들로 회화공부를 꾸준히 해야겠구나
스피킹과 라이팅 없이는 리딩만으론 헛공부구나

하는것들을 기억하며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야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취업할때 필요하니까' 하는 심정으로 시험을 본건데, 공부를 하면서는 정말 '영어를 잘 말하고싶다' 라는 강한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쓸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영어회화의 끈을 놓지는 말아야지. 자부심과 자만의 경계에서 나는 다시금 배움의 의지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