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 생일이라 다녀온 코엑스 라그릴라.
럭셔리한 외관에 '비쌀것같애' 싶어서 학생인 나로서는 조마조마했지만.. 정말로 비쌌다; 잠시 친구에게 '니가 내 형편 알면서 어쩌자고 이런데를?' 하는 의가 상하기도 하는 상황을 연출했지만..그래도..그 맛을 보고나서는 입을 다물고야 말았다.
까르보나라랑 치즈갈비어쩌고 하는 리조또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지만 까르보나라 진짜... 내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에서 제일 맛있는것 같았다! 게다가 음식을 주문하면 디저트 쿠폰을 사람수대로 주는데, 저렇게 한 사람당 2개의 디저트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음식값이 비싸니까 뭔가 '덤으로' 얻는듯한 기분까지는 안들지만, 그래도 저런 예쁜 디저트도 두개씩이나 주다니... 뭔가 완벽한 식사라는 기분이 드는 곳이 아닐 수 없었다. 아아,완소, 라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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