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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메리대구공방전 명대사 모음

by 김핸디 2011. 4. 13.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나 왜 맨날 꼬이기만 하지

내 인생의 태클이 도대체 언제 풀리는 거야

해보겠다고 노력하는데

왜 맨날 이렇게 삑사리만 나는지 모르겠어요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누가 너 어디까지 견디나 보자

참기름 통에 넣고 비틀어 짜는 것 같아요

맨날 미친척하고 돌아다니지만

나도 무지 힘들어요..

뚝! 그만 그쳐요 우는모습 보니까 뽀뽀하고 싶어지잖아.

잡초같은 인생이 왜 그렇게 약한척을 하고 그러나?

다음주 까지 무슨 방법이 생기겠죠. 죽으란 법 있겠수 설마.



우리 메리 엄마 뱃 속에서 몇 달 있다 나왔지 ?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아마 10달 ?

10달이 차야 애기가 나오지 ?

그렇게 시간이 차야 오는 것들이 있대

자긴 아직 기도가 덜 찬거야

시간을 좀 더 채워

내 기도는 차고 넘쳤는데 ?

재능이 모자란거야

다시 도전하고 실망하고

닥쳐올 시간들이 짜증나..

그럼 아무것도 안하고

비비적거리는 시간은 재미나 ?

  



내꿈은 충치야
품고 있어도 아프고

빼버리기도 아프다


- 메리대구공방전 中





믿어야 하는건 오직 스스로에 대한 가능성.
필요한 것은 모든것에도 의미를 찾는 희망과, 견디는 시간이 지나면 무언가가 손에 잡히리라는 인내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