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핑클의 <루비>가 흘러나온다. 며칠전에는 <내 남자 친구에게>가 흘러나오더니... PD가 소싯적에 핑클팬이었나보다. 여튼 나야말로 소싯적의 핑클팬이었기에 감회가 참 새롭다. 가창력은 차치하더라도 핑클의 전 앨범을 소장하고 있는 나로선 <루비>에 대한 애착이 꽤 크다. 내가 핑클의 명곡이라고 생각하는 곡들이 몇 개 되는데, 4집의 For春, 3집의 어떤기다림, 2집의 Still in love 등과 더불어 1집에서는 단연 루비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루비는... 전주가 정말이지 예술이다. 노래방에서 들을때마저 묘하게 설레게 하는 핑클의 <루비>.. 아, 갑자기 추억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I can't cry I can't c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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