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장점은 아무도 그것을 당신에게서 빼앗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The beautiful thing about learning is that nobody can take that away from you
- B.B 킹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책 읽을 시간에 자격증이나 더 딸걸... 실용적으로 사는게 최곤데...'
문학은 무용하기 때문에 유용하고, 문사철이라 불리우는 인문학은 수단이 아니기에 더욱 소중한것이라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나면, 왠지 지식들이 너무도 쓸모없게 느껴져서 그걸 좋다고 추종해 온 내 자신이 바보같다고 느껴질때가 있는것이다.
하지만, 오늘 또 책을 읽다가 이 문장을 발견하고 위로를 얻었다. 내가 공부해 온 모든것, 드러나지 않아도 써먹지 않아도... 모두 내 안에 그대로 있단다. 어디 안가고, 사라지지 않고,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재산이 되어... 여기 이 자리에... 그렇게 남아있단다.
그래, 간디도 말하지 않았는가.
당신앞에 있는것과 당신뒤에 있는것은
당신안에 있는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라고. 내 안의 있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 내가 읽어온 수많은 책들과 돈 주고도 살수 없는 지식과 경험들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또 감사의 시간을 갖는다. 배움은 배운 그대로... 여기,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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