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예술의전당에서 열련던 오르세미술관전의 도록을 보고있다. 난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적어도 아름다운 그림에 대해서는 느낄 수 있다. 도록을 넘기다가 가장 먼저 눈에 띈 그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슬리의 그림과 닮아서 처음엔 시슬리의 그림일거라고 생각했다. 인상파 화가들중에서 모네라는 화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그림은 멋진것같다. 설명에 따르면 모네는 눈을 들여다보며 연구하는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는, 흰색으로 가득할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드러나는 색조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고는 황홀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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