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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좌표

피플인사이드_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by 김핸디 2011. 10. 14.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다가, 문득, 아 나 정말 성공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물질적 부나 명예같은것은 아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거기서 인정받는거, 그게 다다. 말 만큼 쉽지 않은일이라는것은 안다. 하지만, 분명하게도, 갑자기 정말 그렇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것은 아니었을까,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은 인간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내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반성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좀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고, 스스로의 기준에서 분명히 성공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침 며칠전 보았던 피플인사이드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을 정리해놨던것이 떠올랐다. 다시금 영상들을 보면서, 의지를 다져보았다. 여기 나왔던 사람들을 다 존경하거나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삶에서 일정부분 배울게 있는것은 사실이었다.




첫째, 노력하라 이다. 나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믿는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독학으로 토익 985점을 맞았을때 '아 나는 하면 되는 인간이구나' 라는것을 확신했다. 그 흔한 토익학원 한번 안다니면서 혼자서 도서관에서 끙끙대며 문법,구문,독해를 차례차례 격파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토익책을 도서관에서 지우개로 지워가며 풀었을 때, 4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는 토익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나타났다. 나의 노력에 감탄했기에 '최선' 이라고 말할 수 있었고, 결과는 그 노력을 보상해주었다. 

나도 내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1학년 영어기초회화 수업에서 끙끙대던 여학생은, 어느새 영문잡지를 술술 읽어내려가는 상급생이 되어있었다. 그때같은 노력이 지금 다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든다. 정말 생각할 수도 없었던 목표, 그러나 노력하면 된다는것을 깨달았던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다시금 고삐를 조이고 싶다. 




둘째, 자기자신을 믿어라 이다. 나는 이거 굉장히 잘한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는것에 능하다. 자존은 굉장히 좋고 꼭 필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지나친 긍정과 자존은 첫째요소인 노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실패해도 쫄지말고 성공해도 자만말 것' 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노력하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것 같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노력하는 자신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 나는 해낼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셋째, 독서하라. 이것도 감사하게도 자신있는 부분이다. 2005년 처음 '1년에 책 100권 읽기' 를 목표로 세웠을때,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하니까 신기하게도 되더라. 그냥 꾸준히 읽었다. 어려운 책 말고, 쉬운 책 부터 시작했다. 그렇게 1년에 100권을 채우자, 조금씩 어려운 책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양적인 변화가 쌓이면 질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지금 취업준비를 하는 이 순간에도 나는 꾸준히 독서를 해 오고 있다. 책에는 모든 답이 있고, 책 속 좋은 말은 반복해 읽다보면 어느새 내 인생이 되어 버린다는것을 나는 믿는다.
 



넷째, 시간관리를 잘하라. 이건 반반인것 같다. 목표가 분명할때는 체계적으로 잘 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한없이 나태해지곤한다. 지금은 부끄럽게도 나태한 시기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 라는 변명을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 시간은 객관적이고 동일한 지표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는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벌리는 요소다. 쓸데없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면 시간없어서 못한다 라는 말은 핑계라는것을 깨달을 수 있을것이다.




다섯째, 관점을 다양하게 하라. 남들이 보는것만 보고 따라가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린다. 이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혁신을 만들어내고 창의의 기본이 된다. 나는 스스로 창의적인 인간이라고 자부하지는 않지만, 독서가 나의 관점을 넓혀주는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하는 과정들이 창의적인 제작자들의 시선을 차용하게끔 해주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어떻게 저걸 이렇게 표현할 생각을 다 했을까.' 관점은 일정 부분 타고나는것이겠지만, 꾸준한 학습으로 어느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을것이다.


결국, 핵심은 첫번째 요소인 노력에 있는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장 부족한 점도 노력인듯하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시도해보고 있지만, 좌절하고 실패하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계속 나아가는 꾸준함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길을 찾고,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찾아서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꿈을 크게 가져야겠다, 그리고 스스로를 믿으면서 계속 노력해야지. 기죽지 말아야겠다. 사람은 결국 생각하고 그 생각이 이끄는대로 된다는 거,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아자!' 라고 스스로에게 화이팅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