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19

우아한 거짓말 中 천지야, 속에 담고 살지마. 너는 항상 그랬어. 고맙습니다, 라는 말은 잘해도 싫어요, 소리는 못했어. 만약에 지금 싫은데도 계속하고 있는 일 있으면, 당장 멈춰. 너 아주 귀한 애야. 알았지? - 김려령, 우아한거짓말 中 2011. 4. 30.
잘 지내고 있니? , <우아한 거짓말> 우아한 거짓말 - 김려령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어렸을때는 왜 이렇게 바보같은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걸까. 20 대가 되어서 10대들을 보노라면, 나의 어리석과 부끄러운 과거를 보는듯해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 나도 쟤들처럼 남들 시선 아랑곳없이 기분대로 행동하고 그랬지, 저렇게 매너없고 무식하고 보이는게 없었지. 어린시절 추억에 미소짓고 행복해질때도 물론 많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가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건 바로 그 때문이다. 로 제대로 홈런을 날린 작가 김려령이 후속작품 로 돌아왔다. 그때만큼 재미있고, 그때보다 깊어진 이야기를 지니고. 소설 은 죽어버린 소녀 '천지', 그리고 그녀의 단짝이었다는 '화연', 소녀와는 다르게 씩씩한 언니 '만지'를 중심으로 '천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상황들과,.. 2011. 4. 30.
로맨스여 영원하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그래, 이거야! 이런 영화를 만들라구, 젠장! 을 드디어 봤다. 아니 TV해서 해줄 때 여러번 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봤던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보고 난 감상은.. 아니 내가 왜 이걸 이제야 제대로 본거야! 완전 달달해! 진짜 재밌어! 이건 내 인생의 영화야! 기타 등등의 폭풍찬사 및 무한감동. 요즘 여자들은 엉덩이가 예쁜 남자를 좋아해, 라는 말에 '그럼 내 엉덩인 어떤지 좀 봐줄래?' 라고 엉덩이를 들이대는 홀아비와,아빠가 데려온 여자에게 메롱거리면서 비비꼬는 꼬마애를 지니고도 .. 여자는 로맨스를 만들 수 있었다. 왕자님이 아니어도, 미남이나 훈남이 아니어도 말이다. 어떻게? 그녀가 그것을 오랫동안 꿈꾸고 바래왔기 로맨스를 그대로 실현하면서. 저 영화 너무 감동적이지 않니? 난 꼭 저런.. 2011. 4. 29.
백수인거 티나 운동 너무 열심히 하지 말아요 백수인거 티나 - 메리대구공방전 中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