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9 어제의 알바생이 오늘의 고객 . 1.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도서 MD가 꿈이었고, 그래서 '인터넷서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휴학까지 감행하면서 그 일을 즐겼다. 팀장님도 좋은 분이셨고, 팀원들도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때 함께 했던 회식자리와, 퇴근 후까지 쫓아다니던 도서행사의 감동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르바이트이긴 하지만, '서점 직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았다. 신간을 누구보다도 먼저 볼 수 있었고, 아무리 경쟁률이 높은 작가의 행사에도 늘 '스태프'의 명목으로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그 즐거운 기억으로,(사실 그 이전까지는 YES24만 이용했던 게 나였다=_=;) 나는 알라딘의 열혈 고객이 되어버렸다. 이미 그곳을 떠나온지 수년이 지났지만, 난 아직.. 2014. 2. 16. 비호감송, 세상엔 비호감 딱 두명있대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 2. 2. 뿌듯 월드비전에서 뉴스레터가 왔길래 들어가서 지난해 후원금을 한번 살펴보았다. 3만원씩 11개월, 총 33만원. 적은 액수나마 좋은일에 돈을 썼다는것에 기분이 좋다. 올해는 버는 돈이 확 늘었으니, 차차 후원을 늘려가야지. 흐흐, 누군가의 도움이 된다는 것은 기쁜일이다. 2014. 1. 28. 갑님이 되어보니 1. 차장님이 나에게 광고대행사에서 보내 온 아이디어를 검토해보라고 하셨다. 물론, 나같은 새까만 시닙이가 무슨 권한이 있겠냐마는... 새삼 갑의 자리에 서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졌다. 광고를 하고 싶어서 들어간 대학에서, 내가 느꼈던것은 '아무리 날고 기는 아이디어를 내도, 결국 광고주가 하라는대로 해야하는게 광고판이구나' 하는 허탈감이었다. 그래서 기업의 마케팅부서에 입사한것은 아니지만... 문득 광고주의 입장이 되어보니 뭔가 굉장히 기분이 묘하다. 2. 3월에 런칭 예정인 한 프로젝트의 기획 작업에 들어갔다. 말 그대로 정말 '초기' 단계이지만... 차츰 발전시켜 내 기획안으로 키워보고싶다. 그나저나 정말이지,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 것 같은 요즘이다. 2014. 1.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