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바, 노무현 보고 싶다.
그리고 말 나온 김에 노빠 이야기 좀 더 하면, 그래. 나 노무현 좋아. 난 자연인 노무현보다 남자다운 남자를 본 적이 없어. 나보다 남자다워.(웃음) 난 서른 중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남자가 다 됐어. 그전엔 나도 부분적으로 찌질했어.(웃음) 하여튼 난 그런 사람 처음봤고 아직까진 마지막으로 봤어.(웃음) 아, 씨바, 노무현 보고 싶다. - 김어준, 中 나는 가끔 눈을 감고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를 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보곤 한다. 수많은 사람들, 혼잡하고 시끄러운 유세현장, 연실 노무현을 연호하는 사람들속에 그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그를 향해 달려드는 몇 사람들과 악수를 나눈다. 그리고 차에 타려는 순간, 내가 '노짱' 하고 그를 부르고, 차에 타려던 그가 뒤돌아서 내게 마지막으로 악수를..
2011.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