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전, 가을 이었고 경주는 참 예뻤다. 초, 중학교 두번이나 수학여행을 갔던 장소이지만 그때는 정녕 몰랐었다. 천년 숨결을 간직한 이 지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안압지의 야경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자전거를 타고 대릉원부터 시작해서 보문관광단지까지 무작정 달렸던것도(그렇게 먼 줄은 몰랐는데!) 즐거운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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