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거야! 이런 영화를 만들라구, 젠장!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을 드디어 봤다. 아니 TV해서 해줄 때 여러번 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봤던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보고 난 감상은.. 아니 내가 왜 이걸 이제야 제대로 본거야! 완전 달달해! 진짜 재밌어! 이건 내 인생의 영화야! 기타 등등의 폭풍찬사 및 무한감동.
요즘 여자들은 엉덩이가 예쁜 남자를 좋아해, 라는 말에 '그럼 내 엉덩인 어떤지 좀 봐줄래?' 라고 엉덩이를 들이대는 홀아비와,아빠가 데려온 여자에게 메롱거리면서 비비꼬는 꼬마애를 지니고도 .. 여자는 로맨스를 만들 수 있었다. 왕자님이 아니어도, 미남이나 훈남이 아니어도 말이다. 어떻게? 그녀가 그것을 오랫동안 꿈꾸고 바래왔기 로맨스를 그대로 실현하면서. 저 영화 너무 감동적이지 않니? 난 꼭 저런 사랑을 하고야 말거야. 라고 외쳤던 그 의지 그대로!
결혼을 앞두고, 혹시나 모를 운명의 대상을 찾아나서고, 현실의 안정감 앞에서 마법같은 운명의 순간을 택하는 여자주인공 멕 라이언에게 닥빙하면서 내내 관람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애니(멕 라이언)였고, 애니가 바로 나였다. 멕 라이언과 톰 행크스는 극중에서 딱 세번 만나서 한 번 손을 잡는다. 그게 다다. 그 흔한 키스도 하지 않는다. 근데, 왜 이렇게 설레는 것인지! 왜 이렇게 조마조마한 것인지! 왜 이렇게 보는 내 광대가 폭발할 것 같은지! 대체 왜 이렇게 짜릿한것인지! 대체 왜! 응응!
어제 남녀를 다룬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여자가 일생에서 가장 원하는것은 '로맨스' 란다. 솔직히 그 책을 읽으면서는 '무슨 로맨스는 로맨스야, 얼어죽을!' 이라며 냉소를 뿜어댔는데(츄리닝입고 방을 뒹굴다보면 잠시 '性'을 망각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나니 진정 그 책은 옳았다는 생각이든다. 그래, 여자에게 로맨스만큼 중요한것은 없다. 아니, 여자에게 필요한게 로맨스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로맨스는 무조건 옳다. 아아아, 로맨스여 오라. 로맨스여 당장 냉큼 어서!
요즘 여자들은 엉덩이가 예쁜 남자를 좋아해, 라는 말에 '그럼 내 엉덩인 어떤지 좀 봐줄래?' 라고 엉덩이를 들이대는 홀아비와,아빠가 데려온 여자에게 메롱거리면서 비비꼬는 꼬마애를 지니고도 .. 여자는 로맨스를 만들 수 있었다. 왕자님이 아니어도, 미남이나 훈남이 아니어도 말이다. 어떻게? 그녀가 그것을 오랫동안 꿈꾸고 바래왔기 로맨스를 그대로 실현하면서. 저 영화 너무 감동적이지 않니? 난 꼭 저런 사랑을 하고야 말거야. 라고 외쳤던 그 의지 그대로!
결혼을 앞두고, 혹시나 모를 운명의 대상을 찾아나서고, 현실의 안정감 앞에서 마법같은 운명의 순간을 택하는 여자주인공 멕 라이언에게 닥빙하면서 내내 관람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애니(멕 라이언)였고, 애니가 바로 나였다. 멕 라이언과 톰 행크스는 극중에서 딱 세번 만나서 한 번 손을 잡는다. 그게 다다. 그 흔한 키스도 하지 않는다. 근데, 왜 이렇게 설레는 것인지! 왜 이렇게 조마조마한 것인지! 왜 이렇게 보는 내 광대가 폭발할 것 같은지! 대체 왜 이렇게 짜릿한것인지! 대체 왜! 응응!
어제 남녀를 다룬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여자가 일생에서 가장 원하는것은 '로맨스' 란다. 솔직히 그 책을 읽으면서는 '무슨 로맨스는 로맨스야, 얼어죽을!' 이라며 냉소를 뿜어댔는데(츄리닝입고 방을 뒹굴다보면 잠시 '性'을 망각하게 된다;).. 영화를 보고나니 진정 그 책은 옳았다는 생각이든다. 그래, 여자에게 로맨스만큼 중요한것은 없다. 아니, 여자에게 필요한게 로맨스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로맨스는 무조건 옳다. 아아아, 로맨스여 오라. 로맨스여 당장 냉큼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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