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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인간중심의 회사, 미라이 공업

by 김핸디 2011. 11. 20.


mbc스페셜에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는 미라이공업 야마다사장.

"사원은 회사의 전부다.
사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회사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인간은 비용이 아니다.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회사를 끌어간다.
인간의 자율성이 조직을 풍성하게 만든다.
어느 조직이고 우수한 20%와 덜 우수한 80%의 사람으로 구성된다.
그렇다고 80%의 덜 우수한 사람들을 쓸모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반복해서 말하지만, 사장은 어떻게 해야 사원의 의욕을 제대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늘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 전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만약 성악설과 성선설 중 하나의 가치로 사원을 대해야 한다면, 나는 100% 성선설을 믿는다.
그래서 사원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실패할지도 모른다. 다른 속일지도 모른다, 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지 그 분야의 최고로 사원을 대우해 주면 사원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고 한다.
중요한 사실은 사원들 모두에게 그런 최고의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회를 주면 사원 전체의 동기 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평범하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평범한 사람도 나름대로 노력하면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다.
그 분야의 일을 어느 정도 잘할 수 있는지는 일단 시켜 보지 않은 이상 알 수 없는 것이다.


당사는 사원의 의욕 키우기를 경영의 기둥으로 사고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규칙 등에 얽매여 꼼짝하지 못하면,
사원들은 그런 회사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리가 없습니다.
.....(중략)
사실 개인의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당사는 각자가 갖고 있는 능력을 100%발휘하여 모두가 힘을 합쳐 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원은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경험도 없는데 '혹시...?' 하고 걱정만 하는 부정적 사고는 절대 사양합니다.
먼저 실행하고, 그 후 만일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그때 개선하는 사고방식이 회사 발전의 기본을 이룹니다.
그리고 당사는 무엇보다도 사원의 자주성을 존중합니다.


- <야마다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中





단순히 어느 기업의 성공담이라고 보기에는, 최근 읽었던 심리학 도서 <마음의 작동법>에서 강조했던 '자율성의 힘' 을 적용하는 사례들이 무척이나 많아서 얻는 바가 많았다. 존중, 배려, 신뢰.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야마다 사장, 그에게서 앞선 인간의 얼굴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