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9 메리대구공방전 中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야' 아르바이트로 돈 좀 모아서.. 도진이한테 시집갈거야.. 그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니까.. 그랬었군.. 그래서 사람이 이렇게 희미해진거군.. 응! 아.. 이젠 나도.. 순리대로 편하게 살고싶은 생각뿐이야.. 황메리!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야.. 내가, 당신을 보고 영감을 얻잖아 당신때문에 지금 제4권까지 쓰고 있어.. 노벨문학시상식때.. 내가.. 우리 황메리한테 감사하다고.. 꼭 얘기해줄게.. 2010. 12. 13.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 中 '그리움은 그칠줄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다림은 스스로 사그라들어가는 법을 배워가지만 그리움은 그칠줄을 모른다 떠나가는 사람이 많아지는건 그리워해야 할 사람이 많아지는것이다 2010. 12. 13. 고대 앞, 나그네파전 보러가던길에 날씨가 너무 꿀꿀해서 막걸리 한잔에 몸을 맡겼다. 친구랑 둘이서 막걸리2병에 안주도 2개씩 시켜서 오순도순 술자리. 고대주변은 갈일도 없거니와 별로 아는것도 없어서, 친구의 친구인 고대 재학생이 추천해준곳으로 고고싱. 역시 재학생의 정보라서 그런지 믿을만했다. 파전도 굿, 도토리묵도 굿, 굿~굿! 왕굿! 2010. 12. 11. 노교수님의 선샤인 학기를 지나오면서 존경할만한 교수님을 만나게 되는것은 행복한 일이다. 학과 특성상 소위 '바른말' 을 많이 하게 되는 자리에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대개 사회학 교수님들을 존경하곤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 학기에 만난 J교수님은 그 지성과 인품이 남다른 분이었다. 막스 베버에 관해 권위 있는 학자 중 한명인 J교수님은, 학생들의 모든 의견에 귀기울일 줄 알고 늘 격려의 코멘트를 남겨주시는 분이었다. 나서지 않고 한발 뒤로 머물러 계시다가, '어떠한 비판이나 반론도 환영한다' 라는 자세로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피력해 주실때는 그 지식의 깊이에 압도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수업이 늦게 끝난지라 툴툴 거리면서 종종 걸음으로 도서관으로 향하던 길에 J교수님을 마주쳤다. 처음엔 못보고 .. 2010. 12. 9.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