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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中 '더 낼걸 그랬다, 그쪽을 내가 키우는 줄 알았으면' 남들한테 다 있는게 댁한테는 왜 없는건지 궁금해서. 하도 없는게 많아서..그중에 뭐? 돈? 집? ...가족. 엄만..나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대. 눈이랑 웃는거랑.. 나랑 꼭 닮았다고 아빠가 그러셨어. 아빠는 소방관이셨는데 나 열일곱살때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 하시다가 돌아가셨구.. 아주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신.. 멋지고.. 용감한 분이셨어. ...그럼 누가 키워줬는데? 혼자 컸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으로.. 생활비는?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내가 낸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한테 갔구나. 아깝냐? 더 낼걸 그랬다.. 그쪽을 내가 키우는 줄 알았으면. 2010. 12. 13.
생각이 없는 자는 휘둘리게 되리라, 이사카 고타로 <마왕> 마왕 -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대부분은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 생각한 필요한 일을 무의식적으로 조종하고 싶어하는 '똑똑한' 이들이 있다. 나에게 주어진 권리와 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타성에 젖어 분위기에 휩쓸리고, 타인에 휩쓸려 나를 잃게 된다. 대중의 역할은 필요하지만, 제게 주어진 역할을 망각하고 휘둘리기만 하는 대중은 '선동하는 천재적 범인' 의 존재보다 훨씬 더 무섭게 사회에 악이 된다. 주인공인 안도와 준야는 보잘것없는 자신의 재능으로 무이성의 광기에서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이 가진 능력은 이누카이가 가진 카리스마나 천재적 능력에 비하면 하찮은것에 불과하지만, 안도가 늘 해왔던 말.. 2010. 12. 13.
시크릿가든, 길라임의 책장 스물 다섯 K군, 친절한 펀드씨를 만나다 백년의 고독2 방각본 살인사건 넙치 2 1984 프린세스 조슈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현대 기호학 강의 김영란의 주부경제학 마틴과 존 친절한 펀드씨를 만나다와 김영란의 주부경제학... 라임이도 실용서 읽는구나=_= 2010. 12. 13.
시크릿가든, 라임과 주원이 읽는 책 누군가의 집에 갔는데, 책으로 가득찬 대따 큰 서재가 있더라. 그 서재를 보는 순간.. 그 사람은 저 많은 책을 다 본걸까. 그 중에 어떤 책을 좋아할까,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한거 있지. 그래서 그 사람 보는 책 산거야? 어. 그 사람 마음속이 궁금해서.. 내가 놓친 그 사람 진심은 뭐였을까.. 찾아질지도 모르잖아.. 그래..누군가의 진심이 알고싶은 순간이 있지.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동화처럼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밤 나쁜 소년이 서있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201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