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광주다
다시 5월이다. 그리고, 18일이다. 몇년 전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접하고 난 뒤, 나에게 5월은 광주가 되었다. 만화 년 속 광주, 소설 속 광주, 영화 속 광주, 연극 속 광주..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그렇게 광주를 끊임없이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직접 망월동에 찾아가 광주의 영령들을 뵈었던 날, 나는 참으로 많이 울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민주주의 사회에 산다는 것, 그것은 우리가 4.19와 5.18의 자식들이라는것을 의미한다. 신새벽에 갈망하며 몰래 써야만 했던 그 이름 '민주주의' 를 우리는 오늘날 너무 쉽게 입에 올리고 있다. 지나간 역사 덕분이다. 그 때, 사람들은 그곳에 있었고, 누군가는 억울하게 희생되어 피로서 꽃을 피워야만 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곳에..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