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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77

면접을 앞둔 이들을 위한, <부동의 심리학> 부동의 심리학 - 사이언 베일락 지음, 박선령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람들은 누구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을 한다. 100m 달리기의 출발선에서, 고등학교때 장기자랑순서를 기다리면서, 대학교에 와서 PT를 앞두고, 오래 공부해 온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나는 언제나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극도의 긴장을 경험하곤 했었다. 그건 취업에 와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첫 면접, 어찌나 떨었던지. 창백해진 얼굴로 횡설수설하는 나를, 보다못한 면접관이 달래주기까지 했었을 정도였다. 우리는 왜 긴장하는가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경우에 긴장한다. 잘 보이고 싶을때, 그런데 내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우리는 누구나 중요한 순간에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은 오히려 정신의 마비를 불러일으.. 2011. 11. 21.
유레카, 쉬어가야 하는 이유 작업 기억의 비중이 높은 일을 할때는 계속 앞만 보며 전력 질주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한 발 물러나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비결이다. ... 실제로 힘든 과제를 생각하거나 추론하기 위해 계속 집중하다 보면 포도당이 고갈되어 버린다. 이때 에너지원을 보충할 시간을 갖지 않으면 그 다음에 하는 일의 성과에 문제가 생긴다. - 부동의 심리학 中 봐봐, 역시 일을 할땐 뭔가를 먹어줘야 해. 2011. 11. 21.
인간중심의 회사, 미라이 공업 mbc스페셜에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는 미라이공업 야마다사장. "사원은 회사의 전부다. 사원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회사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인간은 비용이 아니다.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회사를 끌어간다. 인간의 자율성이 조직을 풍성하게 만든다. 어느 조직이고 우수한 20%와 덜 우수한 80%의 사람으로 구성된다. 그렇다고 80%의 덜 우수한 사람들을 쓸모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반복해서 말하지만, 사장은 어떻게 해야 사원의 의욕을 제대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늘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기업 전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만약 성악설과 성선설 중 하나의 가치로 사원을 대해야 한다면, 나는 100% 성선설을 믿는다. 그래서 사원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실패할지도 모른다. 다른 속일.. 2011. 11. 20.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가치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박원순 지음/위즈덤하우스 서울시립대 등록금 인하, 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박원순이 서울시장이 되자마자 내 놓은 이 굵직한 변화들은,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박원순, 그는 어떤 사람인가? 잘 나가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시민운동을 시작한 사람, 그 후 참여연대, 아름다운 재단 등의 굵직한 단체들을 성공시키고 최근까지 '희망제작소'에서 근무했던 시민운동가, 늘 변화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며 서울시장에 출마해 당선된 행정가.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화려한 그의 독서력에 혀를 내두를때쯤(최근 인터넷에서 공개된 박원순의 사저, 흡사 도서관을 방불케하는 구조에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더랬다) 그가 최근에 출간한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아름다운 사람.. 2011. 11. 5.